오늘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의 Brioche feuilletée 브리오쉬 페이테를 만들었다.
브리오쉬 페이테는 만드는 과정은 크로와상과 같지만 크로와상 반죽과 다르게 브리오쉬 반죽을 사용해 만든다. 크로와상 반죽은 물과 우유 함량이 높고 계란, 버터 함량이 적어 더 바삭한 식감과 얇은 결이 나오지만 브리오쉬 반죽은 우리가 아는 흔한 식빵과 같은 느낌의 반죽이기에 더 폭신하고 촉촉한 결이 나온다. 브리오쉬 풰이테는 크로와상보다 계란, 버터의 함량이 많아 크로와상보다 더 촉촉하고 리치한 맛이 일품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몽블랑 페이스츄리나 마블 식빵, 결식 빵, 페이스트리 식빵이 보통 브리오쉬 반죽에 버터 라미네이션으로 결을 만든다. 한창 교토 마블이 핫할 때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만들어 보았다. 이 반죽은 바질 페스토, 밤퓨례, 시나몬 버터 등의 충전물을 발라 구우면 아주 맛있는 빵이 나온다
집에서 하는 브리오쉬 페이테는 작업 환경의 온도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더운 날에는 꼭 에어컨을 껴고 작업해야 하고, 접기를 할 때마다 냉동실에서 30분 정도 꼭 휴지를 해주어야 버터가 녹지 않아 결이 이쁘게 나온다. 라미네이션 방법은 크로와상과 동일하다. 나는 3절 접기를 세 번 해서 만들었다.
나도 집에서는 처음 해본 거라 완벽한 레이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브리오쉬 반죽에 라임 제스트와 레몬 제스트를 넣어 굉장히 상큼한 맛의 브리오쉬 페이테를 만들 수 있었다. 브리오쉬 페이테를 만들어 여러 성형법을 연습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마음대로 나오진 않는다. 연습을 통해 발전하겠지... 레시피는 나중에 여러 번 연습해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보고 올려보겠다. 지금은 너무 미완성인 것 같아 올릴 수 없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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